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, 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2R 진출
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기 세계무역기구(WTO) 사무총장 선출 절차 1차 라운드를 통과,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. WTO 사무국은 9월 7일~9월 16일 동안 진행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 1차 라운드를 마친 결과 한국을 포함한 나이지리아, 케냐, 사우디 아라비아, 영국 등 총 5개국 후보자가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. 총 8개국 후보자가 지난 7월부터 9월초까지 경합을 펼친 결과, 1차 라운드에서는 지지도가 낮았던 멕시코, 이집트, 몰도바 등 3개국 후보자들이 탈락했다. 브라질 국적 호베르투 아제베두 사무총장이 조기 퇴진을 선언해 실시되는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에는 한국인으로서는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다. 유 본부장의 2차 라운드 진출은 현직 통상 장관으로서 유 본부장의 25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자질, K-방역 등 코로나-19의 성공적인 대응과정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, 그리고, 초기부터 산업부, 외교부, 재외공관 등 범정부 TF를 중심으로 한 협업과 지원의 성과로 평가된다. 유 본부장은 제네바 등 유럽 현지 2차례 방문과 미국 방문 등을 통해 총 140여개 회원국의 장관급 및 대사급 인사와 다양한 계기로 접촉하고 지지를